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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년 12월16일 (월) 08:51:11
윤종원기자 yjw@kha.or.kr
“신의료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임상논문이 나오지, 미국식품의약국(FDA)에서도 통과한 기술을 못 쓰게 하는게 말이나 됩니까”
“그러면서 임상논문이 적다, 근거를 제시해라 등 요구조건은 많으니, 허가를 위한 제도인지 규제를 제도인지 묻고 싶습니다”
홍기혁 대한줄기세포조직재생학회 회장의 답답함은 여전했다.
12월15일 추계학술대회 행사장인 건국대병원에서 만난 홍 회장은 ‘신의료기술의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’를 주문했다.
신의료기술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안전성을 제고하면서,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개방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.
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미용·성형·피부 세션에서 △지방줄기세포 임상적용의 현재와 미래(정재호 오블리제성형외과) △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노화의 치료(박병순 셀파크피부과) △PRP(혈소판풍부혈장) 탈모치료(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) △PDRN(Polydeoxyribonucleotide)을 이용한 미용성형(김형문 미애로여성의원)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.
신약분야 세션에서는 △PDRN의 메커니즘과 효과(배하석 이화여대 의대 재활의학과) △무릎관절염에서 PDRN 단기 임상결과(김완호 정형외과) △PDRN을 활용한 통증치료(노준래 연세SM 재활의학과) △고용량 비타민D3 근육주사를 통한 골다공증 치료(임준철 김완호정형외과) △알츠하이머병 줄기세포치료제 ‘뉴로스템AD’의 연구개발(오원일 메디포스트) 등을 다뤘다.
내과·외과·치과 세션에서는 △복합치루에서 지방유래줄기세포(ASC)를 이용한 치료경험(박규주 서울대병원 외과) △하지허혈환자에서 골수줄기세포 치료현황(최동호 한양대병원 외과) △심장내과 영역에서 줄기세포 치료 현황(최동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) △치아임플란트 초기 식립에서 rhBMP-2를 활용한 치조골강화(김현철 리빙웰치과병원) 등을 소개했다.
정형외과 분야에서는 △ESWT(Extracorporeal Shock-Wave Therapy,체외충격파치료)와 조직재생(곽봉준 선정형외과) △관절경을 이용한 제대혈유래간엽줄기세포(카티스템) 이식수술 결과(정병준 KS병원) △자가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연골재생치료(고용곤 연세사랑병원) 등을 강의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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